밀폐용기 설거지 할 때 유의점

요즘 편리함때문에 플라스틱 혹은 유리 밀폐용기를 많이 씁니다. 하지만 이런 밀폐용기를 세척할 때 소홀히 하는 부분이 바로 뚜껑의 고무패킹입니다. 대부분 이 고무패킹은 분리하지 않은 채 그냥 씻는 분들이 많은데요.

 

이렇게 뚜껑의 고무패킹을 분리 세척하지 않은 채 장시간 사용하다보면 패킹 사이사이에 곰팡이를 비롯한 여러 세균이 끼면서 식중독 등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하니 주의하셔야겠네요. 특히 패킹 주변에 발생하는 세균의 수가 화장실 변기나 개수대 하수구보다 더 많다고 하니 정말 끔찍하죠.

 

그럼 이런 밀폐용기 뚜껑을 세척할 때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먼저 세척할 때 뚜껑의 고무패킹을 미리 분리해야하는데요. 분리가 잘 안 될 때는 이쑤시개를 이용하시면 쉽게 분리가 가능합니다.(바늘로 찔러서 분리하면 구멍이 나거나 찢어질 수도 있으므로 유의) 분리 후 고무 패킹은 식초 물에 담가두고, 빼낸 자리는 식초를 묻힌 면봉으로 잘 닦아줍니다. 그런 다음 물로 잘 헹군 뒤 바싹 말려서 사용하시면, 세균수가 확연하게 줄어듭니다.

 

그리고 플라스틱 밀폐용기를 오래 사용하면 음식 냄새가 배는데요. 이 냄새를 없애려면 설탕 한컵을 용기에 넣고 물을 반 정도 채운 다음 5분 정도 흔들어 줍니다. 그런 다음 쌀뜨물로 헹궈주면 냄새가 없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