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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초,성묘 시즌 말벌 예방, 피해 조치카테고리 없음 2015. 9. 15. 21:37
얼마 전에 경남 산청군 사천면 어느 마을에서 벌집 제거 요청을 받고 출동한 119 구조대원이 말벌에 쏘여서 사망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들렸는데요. 이렇듯 말벌의 위험성은 인간을 사망에 이르게 할 정도로 아주 높아서 상당히 두려운 존재입니다.
특히 지난 주말부터 전국적으로 벌초 인파가 몰리면서 말벌에 쏘이는 사고 소식이 여기저기에서 들리네요. 그리고 추석 명절을 맞아 전국민이 성묘에 나서는 시기가 다가오는 만큼 더더욱 주의가 필요해 보이는데요.
벌에 쏘이지 않으려면 산행할 때
- 벌을 자극하는 향이 강한 화장 및 향수 등을 사용하지 않고,
- 색이 밝고 화려한 옷을 입지 않으며,
- 정해진 등산로를 이용하고,
- 주변에 음료수, 과일 등 단 음식을 두지 않아야 피해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벌초를 하기 전에는 사전에 긴 막대기 등으로 벌집 위치를 확인한 다음 작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벌에 쏘였을 때는 환자를 편한 자세로 눕힌 다음 허리띠를 풀어서 호흡을 잘 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그런 다음 신용카드 등으로 침을 옆으로 밀어서 제거한 다음 소독해줍니다. 만약 벌침에 과민반응을 보여 쇼크를 일으킨다면 응급 조치 후 119에 곧 바로 신고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