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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무서운 세상이다카테고리 없음 2015. 3. 27. 13:52
며칠 전에 스페인을 출발해서 독일로 가던 여객기 한 대가 알프스 산에 충돌해서 탑승객 전원이 사망한 사고가 있었다. 최근 들어 부쩍 여객기 사고가 잦은 거 같아서 요즘은 비행기를 타는 것도 정말 겁난다. 자동차나 배를 타다가 사고가 나면 살 가능성이 많지만 비행기 사고는 (비상착률을 하지 않는다면) 거의 100% 사망이기때문에 더욱 그렇다. 그런데 오늘 뉴스를 보고는 경악하고야 말았다. 정말 영화에서나 나올 듯한 끔찍한 일이었다. 이 사고는 부기장이 일으킨 고의 사고였기때문이다. 즉 기장이 화장실을 가느라 자리를 비운 사이에 자동항법장치를 풀고 조정석 문을 걸어잠근 채 알프스 산맥으로 급강하를 시킨 것이다. 도대체 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거기 타고 있던 선량한 승객들은 또 무슨 날벼락인가 말이다.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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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봄날 꽃샘추위 여전히 기승이다카테고리 없음 2015. 3. 9. 10:43
3월이 시작된 지도 벌써 10일이 다 돼간다. 하지만 서울 길거리에서 아직 봄의 전령사 개나리를 보기는 힘들다. 더군다나 요즘은 - 삼한사온도 아니고 - 이틀이 멀다하고 꽃샘추위가 기승이다. 더군다나 오늘 오후는 서울과 경기도 전역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된다 한다. 이게 무슨..... 1~2월 한겨울도 아니고 한파주의보라니~ 확실히 이상기온이 확실하다. 어제는 또 아주 따뜻해서 예년의 4월초와 기온이 비슷했다고 한다. 주말에 바깥에 나가보니 - 좀 두꺼운 겨울 외투를 입고 나가서 그런지 - 확실히 덥게 느껴질 정도였으니 3월초 날씨치곤 많이 따뜻하긴했나 보다. 하지만 더 걱정스러운건 이제는 일상화돼버린 미세먼지와 둔감해진 시민들의 반응이다. 오늘 아침에도 서울의 미세먼지가 100마이크로그램을 넘었다. 강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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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집안 먼지 제거 방법?카테고리 없음 2015. 3. 6. 22:05
예전에 TV를 보니 전기 진공청소기를 돌리면 실내 미세먼지 수치가 급격히 올라가는 것을 보았다. 미세먼지는 중국에서만 오는 줄 알았더니 그게 아니었다.ㅠ.ㅠ 그렇다고 집안 먼지를 그대로 방치해 둘 수도 없어서 고민을 하다가 한 가지 생각을 해낸 방법이 있다. 바로 찍찍이 라고 불리는 청소도구를 사용하는 것이다. 요즘 인터넷마켓에서 10롤에 5~6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서 부담도 없다. 1롤이 5~6m정도 되니까 1롤이면 집안 바닥 전체를 서너 번 이상은 청소할 수 있는 양은 될 것 같았다. 이렇게 찍찍이로 바닥 먼지를 제거하면 우선 먼지가 하나도 안 나니까 진공청소기를 사용할 때 발생하는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그리고 진공청소기에서 나온다는 강력한(?) 전자파도 예방할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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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와 환기 안 하는 것, 어느 쪽이 더 나쁠까?카테고리 없음 2015. 2. 24. 15:39
최근 중국발 미세먼지와 황사로 전국이 몸살을 앓고 있다. 하지만 길거리를 돌아다니는 시민들의 인식은 아직 걸음마 단계인 듯하다. 아무도 황사마스크는 고사하고 방한마스크조차 하고 다니질 않으니까 말이다. 아무튼 지독한 미세먼지때문에 집이든 사무실이든 제대로 환기조차 안 하고 사는 사람들이 많을 것 같다. 나도 마찬가지이고.(이런 분위기를 틈타 공기청정기가 불티나게 팔리지 않을까?) 그런데 이렇게 대기가 지독한 미세먼지로 뒤덮힌 상황에서 환기를 안 하는 것과 환기를 하는 것 중 어느 것이 더 나쁠까? 환기를 하는 주요한 이유 중 하나는 실내에서 발생하는 각종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때문이다.(우리가 사용하는 대부분의 물건들이 공장에서 유독한 화학물질로 만든 물건이다보니 항상 모든 물건에서는 유독 물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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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리코박터 방치하면 위암 발병 가능성 높다?카테고리 없음 2015. 2. 4. 10:53
최근 뉴스를 보니 헬리코박터를 치료하면 위암 예방 효과가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나도 예전부터 원인이 헬리코박터로 의심되는 만성위염이 있어서 늘 신경이 쓰였는데 저런 기사를 보니 갑자기 소름이 돋았다. 지금까지는 헬리코박터와 위암 사이에 의미있는 상관관계가 밝혀지지않아 둘 사이의 관련성에 대해서 뚜렷한 의학적 지식이 없었던 게 사실이고, 40대 이후에는 오히려 헬리코박터 치료를 하지 않는 게 더 좋다는 연구결과까지 나온 터였다. 하지만 이번에 미국 국립보건원이 중국인 2200여 명을 대상으로 15년 동안 추적 관찰한 연구에 따르면, 헬리코박터균을 완전히 치료한 집단이 그렇지 않은 집단에 비해 위암 발병률이 1/3로 줄었고, 위암 사망률도 1/4로 낮아졌다고 한다. 이 균을 방치할 경우 위벽을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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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재부팅 현상 - 파워 불량이 원인?카테고리 없음 2015. 1. 23. 18:58
약 3년 전 쯤에 제가 직접 조립한 PC가 있습니다. 당시 가볍게 집에서 인터넷만 할 생각으로 ITX 보드와 함께 DC-to-DC 전원을 이용해서 조립을 했더랬죠. 셀러론 샌디브릿지 CPU와 기타 부품을 합해도 실제 소비전력이 60W를 넘기가 힘들어서 별 무리 없는 선택이었고 처음엔 꽤 만족스러웠습니다. 근데 조립 후 약 한 달여 후에 컴퓨터를 쓰는데 갑자기 컴퓨터 재부팅 현상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그것도 한 번 재부팅되기 시작하면 전원버튼으로 강제 종료를 할 때까지 계속 재부팅이 반복되더라구요. 처음에는 상당히 당황했고, PC 케이스를 열어서 이리저리 보다가 메모리를 램슬롯에서 살짝 뺐다가 다시 꽂은 후 전원을 넣으니 정상적으로 부팅이 되더군요. 그래서 그 당시만 해도 컴퓨터 재부팅 현상의 원인이 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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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가 건조한 사람은 겨울이 괴롭다.카테고리 없음 2015. 1. 8. 17:38
요즘 연일 한파가 이어지고 있고 중간중간에 날이 좀 풀리긴 하지만 포근해지면 또 어김없이 황사가 찾아오고 참 괴로운 날씨다. 근데 겨울만 되면 나를 괴롭히는 것이 있으니 바로 강력한(?) 정전기이다. 이렇게 한파가 닥치면 날이 건조해져서 더더욱 정전기가 잘 일어나서 깜짝깜짝 놀랄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ㅠ.ㅠ 그래서 평소에 손을 씻고 나면 로션도 철저하하게 발라주고, 웬만하면 속옷부터 겉옷까지 면옷으로 입는데도, 피부가 건조해서 그런지 정말 정전기가 잘 일어난다. 사람들과 악수할 때도, 쇠로 된 문을 열 때도, 우리 아이를 만질 때도 나만 깜짝깜짝 놀라는 것이다. 평소에 샤워를 하고 나면 샤워로션을 잘 안 바르는편인데, 올 겨울부터는 로션도 발라주지만 큰 도움은 안 되는 것같다.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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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최강의 한파 실감되네;;;카테고리 없음 2014. 12. 18. 09:00
난 일기예보는 웬만하면 잘 안 믿는데, 최근 기온 관련 예보는 왜 이리 잘 들어맞는지...ㅠ.ㅠ 올들어 최강의 한파가 찾아온다더니 기온까지 어찌 그리 잘 맞히는지...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13도, 정말 후덜덜하다. 아침에 나오는데 장갑 끼고, 마스크를 해도 손과 얼굴이 시리다. 스타일때문에 모자를 안 썼더니 '이러다 중풍 걸리는 거 아냐?' 싶을 정도로 머리가 얼얼하다. 앞으로는 스타일보다는 건강을 생각해야겠다. 오늘 날씨가 올 겨울 한파의 시작이 될른지 알 수가 없지만, 오늘보다 더한 추위가 찾아온다면 도대체 집밖을 나갈 수 없을 것 같다. 따뜻한 남쪽 나라가 그립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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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어린이 야간진료-달빛 어린이병원 운영시간 및 지정병원카테고리 없음 2014. 8. 25. 17:03
보건복지부에서 최근 1년 365일 평일 기준 밤 23~24시까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진료하는 달빛 어린이병원을 전국에서 8개소 운영한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이에 달빛 어린이병원 운영시간과 전국 지정병원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아기를 키우다보면 여러가지 이유로 아픈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 아무래도 어른과 달리 아직 면역체계가 완성되지 않아서 이런저런 잔병치레가 많기때문이죠. 특히 밤이나 주말에 아기 체온이 40도를 넘나들 때는 정말 어떻게 해야하나, 아기한테 큰 위험이 닥치는 게 아닌가 노심초사 하다가 결국 일반 종합병원 응급실을 찾게 되는데요. 보통 성인 환자는 증상이 경미하면 일단 참았다가 다음날 아침까지 기다려서 병원에 가지만, 소아환자의 부모는 불안한 마음에 응급실을 찾기 때문에 야간에는 응급..